보건복지 분야 현안 점검 및 다양한 대안 제시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남/남도방송]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가 제348회 전남도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4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전남도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보건복지국을 비롯해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소관 3개 실국과 1개 직속기관, 5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

감사대상은 작년 10월부터 올 9월까지 각 실국·기관이 추진한 각종 시책과 현안사업, 예산집행사항, 주요업무 전반으로 전반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지난 4일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복지시설 환자 수면제 복용, 장사시설 부족, 코로나19 고령 환자 치료, 결핵관리요원 부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지도감독, 공공의료 관련 현안 문제,  공공청정기 지원사업, 전남권역재활병원 부지 침수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 노인일자리사업 참여기준 설정, 요양병원 허가제 변경,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증액, 사회서비스원 전남형 모델 추진 등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남 사회서비스원 설립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추진과정에서 전남도의 절차적 타당성을 지적하며 신중히 접근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의 근본적인 문제로 의료진 부족을 들며 의대 유치 및 지역의사제 도입, 간호사 인력 증대를 위한 도립대학교 간호대 설립 및 장학금 지원에 대해 검토를 요구했다.

 강정희 위원장은 “전남도 집행기관 및 출연기관의 사무 운영실태를 심도있게 검토해서 잘못된 부분은 적극적으로 시정·개선하고, 우수사례는 더욱 확대해 나가는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이어서 ▶9일 보건환경연구원, 전남복지재단 ▶10일 전남여성가족재단, 여성가족정책관 ▶11일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강진의료원 ▶13일 순천의료원, 동부지역본부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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