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다녀온 '여수 초등학생' 코로나19 확진...방역 비상

[여수/남도방송] 여수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나왔다. 

시에 따르면 7일 50대 여성과 초등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아 여수 31‧3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31번 확진자는 여수 30번의 배우자로 확인됐다. 여수 30번 확진자는 서울 인사동에서 극장 관리자로 근무 중 최근 여수 고향 집에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자진해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최근 인천을 다녀온 한 초등학생도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오후 9시 20분께 30대 직장인이 회사 동료인 중랑구 362번 확진자와 접촉해 여수 28번 확진자로 분류돼 순천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받고 있다.

또 중랑구 362번 확진자가 다녀간 굴구이 식당의 20대 시간제 종사자가 6일 0시께 확진돼 여수 2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여수 29번은 3~5일 오후 2시간씩 소호동의 한 피트니스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동선확보 및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