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남도방송] 흥양농협(조합장 송기재)은 지난 1월 29일 흥양농협 대회의실에서“제12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고흥군의회 함채규 의장을 비롯한 내ㆍ외빈 초청인사와 흥양농협 대의원 및 농협 각 사업부문 실적 우수영농회 수상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결산이 승인됐다.

송기재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해는 대풍작에도 불구하고 벼 가격 하락으로 인해 농업인의 소득 감소를 위로하고, 이에 따른 농협 RPC 또한 2008년산 원료벼 가격의 하락에 따른 약 6억7천여만 원의 적자가 발생하여 농협의 건전결산이 크게 어려웠던 한 해였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송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농협사업 참여와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한
결과 조합의 거의 모든 사업이 고른 성장을 하며 2억5천여만 원의 흑자결산을 이루어 내 내부적립과 배당을 실시할 계획”은 이것 또한 2009년의 업적이 아니겠냐며“ 자평했다.


이어 송 조합장은 “2010년도 중점추진 사업으로, 첫째 GAP인증미의 품질고급화로 우리농협 쌀의 부가가치 향상시키고 수도권 직판장 개설과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추진해 RPC 경영안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영농기술교육 및 생활교육의 활발한 추진, 무인헬기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한 노동력부족 해소, 우리조합 자체적인 특색사업 발굴 등 교육지원사업을 내실화를 약속하며, 출자금증대와 연체채권감축, 불요불급한 고정자산의 감축 등을 통하여 자기자본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회에서는 지난해 농협 각 사업부문별 실적 우수영농회와 부녀회를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하였고, 특히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사업과 친환경농업 추진에 크게 기여한 포두면친환경연구회 정정치 회장과 들녘화친환경단지 임재섭 대표, 차동친환경단지 정원갑 대표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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