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조치위반, 역학조사 방해 행위 등 혐의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순천/남도방송] 순천경찰서는 보건 당국의 명령을 어기고 자기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자 A씨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 지난 1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일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이달 4일까지 2주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받았으나, 집에서 임의로 이탈해 서울 지역을 다녀오는 등 격리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고발됐다.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격리장소 무단이탈이나 격리조치 거부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자가격리 수칙위반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 만큼 위반자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