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32억 투입…가축질병 감소․생산성 향상 등 효과 기대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1월 8일까지 축산농가의 가축사육 환경개선을 위해 ‘2021년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참여대상을 모집한다.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은 가축 질병 최소화,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및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반 구축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농업법인 ▲축산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졸업자 중 축산 관련 학과 졸업자(만 50세 이하) 등이 대상이다.

사업을 희망한 농가·법인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해당 시․군 및 읍․면․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은 해당 시·군을 통해 농가의 예산 현황 및 적격 여부, 지원내용을 검토한 후 사업 착수가 가능한 인허가 완료 농가, 친환경 인증 농가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최종 확정된다.

지원형태는 축산업 허가․등록증에 기재된 축사면적을 기준에 따라 중·소규모(연리 1%)와 대규모(연리 2%) 농가로 구분돼 이자율이 차등 적용된다.

전라남도는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사업비의 80%를 융자 지원하며, 이를 위한 사업비로 432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비는 축사 신축 및 개보수, 이전을 비롯 축사 내부시설(급이․급수․전기․착유․환기 등)과 외부시설(방역․분뇨처리 및 기자재 등), 경관개선시설,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 등에 사용된다.

축사시설현대화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정부 역점 시책사업으로, 전라남도는 그동안 1천 618호를 대상으로 3천 658억 원을 지원했다.

박도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업을 통한 가축사육 환경개선으로 가축 질병 감소와 함께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감소 등 효과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희망한 농가들은 적극적으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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