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춘옥 후보, 단 한 번 사과 없이 변명 일관” 지적
“골프연습장 건설로 일자리 창출 기여" 차별화 강조

[순천/남도방송] 4.7보궐선거 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주윤식 후보는 “농협에 근무했다는 이유로 농업전문가라고 자평하는 더불어민주당 한춘옥 후보의 도덕성이 갈수록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주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농협에도 경제사업부와 신용대출담당 등 실제로 농업과는 직접적 비중이 덜 하는 부서가 많은데 농협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농업 전문가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이어 “한 후보가 최근 순천지역 언론에서 보도한 농협 출신 전국에 ‘땅 투기 의혹’ 제기와 관련해 사과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식의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본인 투자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이번 선거를 구태정치로 몰고, 근거 없는 흑색선전, 금권선거로 선서가 혼탁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인물을 뽑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이유라고까지 하며 땅 투기(전국 9곳)의혹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후보는 법인 운영으로 선관위에 등록한 재산에 대해 한 후보가 이를 거론하며 자신의 땅 투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서는 것은 ‘내로남불’이라고 일축했다.

순천 신대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남도 탑 골프 랜드’ 투시도.
순천 신대지구 일원에 들어서는 ‘남도 탑 골프 랜드’ 투시도.

주 후보는 그러면서 “선거에 앞서 지난 수년 동안 준비해오던 순천 신대지구 일원에 전남권 최대 골프연습장을 착공했다”면서 “건설 경기와 일자리 창출, 스포츠문화, 지방세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차별화를 강조했다.

특히 그는, “여수 돌산 호텔부지 역시 호텔 숙박시설을 준비하면서 이미 공사를 착공한 상태로 지난해 호텔부지 온천개발을 마치고 현재 여수시에 온천특구 관련 사업성 논의하고 있어 이 시설이 마무리되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전국에 투기 의혹을 사고 있는 후보가 언론의 지적에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투기와 투자유치를 이해 못 할 정도의 판단과 의혹에 대해 후보자 개인 문제로 치부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검증은 분명 허점을 보이고 있다”고 일갈했다.

한편, 무소속 주윤식 후보는 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중앙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중앙당 정책위부위원장을 역임한 진성 민주당원으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민주당에 복당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순천에서 30년여 동안 농업법인 남도청과를 운영하면서 얻은 유통 노하우를 전남도의 농업유통분야에 적극 활용해 생산 농가를 적극 지원하는 한편, 농어촌의 융.복합산업육성 및 6차 산업 육성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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