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이 직접 정책 제안을 발굴․기획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지난 2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시민들의 생활 속 주권의식 함양과 시정 참여역량 향상을 위해 열린 ‘순천민주주의학교’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는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다’라는 주제로 41명의 수강생을 모집하여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시민주권 입문, 숙의민주주의와 공론화 이해, 지역 현안 의제 발굴과 해법 찾기, 실행 기획안 작성의 프로그램을 5회에 거쳐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은 6개 조에서 그동안 수행하였던 실습과제인 정책제안 실행기획안 발표와 함께 교육활동 리뷰와 영상을 공유했으며, 참여자들의 소감을 듣는 순서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민주주의학교는 특강에 그치지 않고 수강생들이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보기 위해 생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여 해법을 찾는 과정을 거쳐 작성한 정책 제안서를 순천시에 제출하는 전달식을 통해 직접민주주의 실천의 의미를 더욱 높이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수료생 중 가장 고령자인 박 모 어르신(74)은 그동안 한 번도 결석 없이 출석했고, 수료식에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한 정책 제안서’까지 직접 발표하는 열의를 보여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허석 시장은 민주주의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수료생 한 분 한 분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면서 격려를 전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