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남선대위 출범식 참석..."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잘한게 없다" 비판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순천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거론하며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따라 한 민주화운동이 아니고"라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에 사로잡혀서, 민주화운동을 한 분들도 같은 길을 걸은 것"이라며 "그 시대에는 민주화라고 하는 공통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고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실제 문민화가 되고, 우리나라 정치에서 민주화가 이뤄지고, 전체적으로 고도 선진 사회로 발전하는 데 발목을 잡아왔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며 "역대정권 어느 때보다도 이 정권만큼 낡은 이념에 사로잡힌, 소수의 이권·기득권 카르텔이 이렇게 엮어서 국정을 운영한 적은 없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서도 “2017년 5월 출범 이후 지금껏 도대체 잘한게 하나라도 있나. 잘하는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 국민의 중론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출범식에서 당직자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박주선, 윤영일 전 의원 등 호남출신 영입 인사들과 전주혜 의원,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 등이 동행했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이틀째 호남을 방문 중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3일 순천시 조례동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전남 선대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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