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순천시 신청사 건립 사업', 3위 ‘순천만잡월드 개관’ 순

순천만습지의 겨울.
순천만습지의 겨울.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올해 순천을 빛낸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위는 ‘순천만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가 선정됐다.

순천만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로 순천은 고창과 함께 전국 최초로 세계 자연유산과 세계 문화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가 됐다.

시 관계자는 “순천만 갯벌 유네스코 등재가 직원과 시민 투표에서 모두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면서 “유네스코 등재는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성과가 아님에도, 순천의 생태가치를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것에 대해 생태문화도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위는 오는 2025년 준공될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이다.

3위는 ‘호남권 최초 직업체험관 순천만잡월드 개관’이 선정됐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한해였지만,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올해 시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들을 정리하면서 힘과 희망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민생과 실물 경제 회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순천의 미래를 새롭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순천시 10대 뉴스는 공정하고 투명한 투표를 위해 중복투표방지를 위해 로그인 절차를 신설,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14일간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기자단·공무원 등 약 1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됐다.

순천만습지의 낙조 풍경.
순천만습지의 낙조 풍경.
순천만습지의 흑두루미.
순천만습지의 흑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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