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깬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 퇴임 앞둬
‘유리천장’ 깬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 퇴임 앞둬
  • 임종욱 기자
  • 승인 2021.12.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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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

[순천/남도방송] 38년 간 순천농협에 몸담으면서 여성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준 간부 직원이 퇴임을 앞둬 잔잔한 울림이 일고 있다.

순천농협에 따르면 김미영 경제사업본부장은 오는 30일 퇴임식을 갖는다. 

지난 1983년 7월, 순천농협이 단위 농협 시절 입사해 38년간 동고동락을 함께 해왔던 그는 1만 8249명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그동안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농협에 재임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으로 친절봉사상, 업적우수상, 공적상, 조합발전유공상등 20여회 이상 수상하기도 했다.

1994년에는 3급 부장으로, 1997년에는 상무로, 2008년 순천농협 M급으로 승진가도를 달렸다.

농협 내에서 여성 최초 상무, 지점장, 본부장을 지내면서 유리천장을 깨는 일등공신 역할을 자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신설된 e-비지니스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국팔도 라이브경진대회 본선이 농협몰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송출되며 방송 1시간 동안 시청자수 5500명, 좋아요 23만7000건, 판매액 8200만원의 성과를 달성, 방송 시작 30분 만에 네이버 매출순위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무에 임하는 탁월한 실력과 열정으로 그는 장관표창, 도지사 표창, 시장 표창, 농협중앙회장 표창, 순천농협 조합장표창 등 20회 이상의 수상을 했다.

김 본부장은 “38년 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동고동락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농협을 사랑하고 농촌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인생2막을 시작하겠다"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