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LG헬로비전, TV․유튜브 광고…28일까지 모집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가게를 TV와 유튜브로 광고하는 ‘동네가게 함께가게’ 홍보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전남도와 LG헬로비전이 공동 추진하는 소상공인 ‘동네가게 함께가게’ 홍보 지원사업은 경제적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무료 홍보영상을 제작한 후 TV 광고와 유튜브로 홍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전남 800개 업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0초 분량 홍보영상을 제작한다. 이를 LG헬로비전 호남․아라 방송의 30개 채널에 2주간 광고하고, 유튜브 채널 ‘헬로전남’에 게시해 업체를 널리 알린다.
 
지원 업종은 음식점, 숙박업, 소매업, 이미용․스포츠․여가 분야 서비스 업종 등이다. 다만 전문직․유흥업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배제업종과 프랜차이즈․대리점․공장 등은 제외한다.

홍보를 바라는 소상공인은 신청서, 사업자 등록증 사본 등 서류를 갖춰 28일까지 시군 소상공인 업무 담당부서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2021년부터 추진한 소상공인 홍보 지원사업은 만족도가 커 참여자의 호응도 높고, TV 홍보를 통한 신규 고객 증가 등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에게 매출 상승에 희망을 줬다는 평이다.

실제로 지난해 지원받은 담양 ‘호호담 담양 핫도그’는 상권 형성이 되지 않은 지역에 위치해 손님이 없어 한산했으나, 홍보 이후 손님이 꾸준히 늘어 매출이 30%가량 상승했다. 인근에 위치한 ‘봄날로스팅카페’는 브랜드가치 향상과 재구매율 증가, 입소문 확대로, 광주 등 타지역 손님 비율이 늘어나 매출이 증대하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판로 개척과 매출 상승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준비했다”며 “특색 있는 생활 밀접업종 분야의 소상공인 사업체가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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