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양성평등

허석 순천시장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허석 순천시장이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순천시는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지난 7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여성의 사회적 편견·차별 해소와 안전을 다짐하는 ‘세계 여성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오늘의 양성평등’이라는 슬로건으로,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여성의 기여를 인식하고 차별이 없는 양성평등과 다양성 존중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여성선언문 낭독과 여성영화 감상 및 감독과의 대화, 여성 차별철폐 댄스 퍼포먼스, 장미꽃(손뜨게 병솔) 나누기 퍼포먼스를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더 나은 평등한 세상을 향한 외침을 표현하였다.

허석 시장은 “사회적 약자가 배려받고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 도시, 30만 시민의 긍지가 될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 순천을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3·8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에서 1만 5천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UN은 1975년에, 우리나라는 2018년에 법정 기념일로 공식 지정했으며, 순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자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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