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보성 만들기 199개 마을 참여

보성군 미력면 샘골마을에서 '보성600'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 보성군청 제공)
보성군 미력면 샘골마을에서 '보성600' 사업으로 마을 주민들이 해바라기 꽃밭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 보성군청 제공)

[보성/남도방송] 보성군은 오는 16일부터 2022년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이하 보성600)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성600 사업이란 보성군 전체 600여개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2020년부터 군 역점 시책으로 추진됐다. 

전국 최초로 시행된 보성600 사업에는 지난 2년간 557개 마을이 참여했고, 올해는 199개 마을이 참여한다.

읍면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살펴보면 △보성읍 황칼슘나무 거리, △벌교읍 바람개비 도는 길, △겸백면 배롱나무가 아름다운 마을, △문덕면 수양 수밀도 정원, △득량면 구들장 공원 △회천면 금화규 피는 마을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3개년 계획으로 실시된 보성600사업의 마지막 해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지난해 11월부터 사업 컨설팅을 진행하고 이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 

또한, 마을 주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주민 참여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그간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던 일손 부족과 사후관리 문제는 노인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하는 방법으로 해결책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보성600사업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면서 “아름답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군이 앞장설 수 있도록 주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600사업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산업진흥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녹색환경대상, 지방자치 정책대상 수상, 2021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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