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한 새꼬막 양식장 관리시스템 개발·실증사업 선정

[고흥/남도방송] 고흥군은 지난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인 ‘2022 스마트 빌리지(지능형 마을) 사업’에 응모해 12개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427백만원(국비 320백만원, 참여기업 107백만원)을 확보, 올해 말까지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흥군이 주관 기관으로 ㈜마린로보틱스와 ㈜그린선박기술이 컨소시엄을 구성 참여한다.

현재 남양면 새꼬막 양식 어가들은 매년 찾아오는 오리떼 퇴치를 목적으로 직접 배를 타고 해상에 상주하면서 호루라기, 북 등을 사용하여 오리떼를 쫓고 있는 실정이며, 오리떼로 인한 새꼬막 손실은 어가당 1억원 내외로 추정 된다.

이에 군 컨소시엄은 인력이 아닌 AI 기반으로 오리떼 출몰 알림서비스 제공 및 오리떼 퇴치 해상무인드론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개발·실증하는 ‘인공지능(AI)기반 새꼬막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과기부에 제안했다.  

세부사업은 ▲드론 및 관제 CCTV영상 카메라를 통한 꼬막 양식어장 오리떼 객체 AI 학습데이터 및 분포시스템 구축 ▲새꼬막 양식어장 주변 해상부유물 제거 시스템 구축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인구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 양식업 분야의 실질 소득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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