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1차 경선 탈락자 재심서 노 전 시장 재심 신청 받아들여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4일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4일 순천시 연향동 선거사무소에서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노관규 전 시장이 재심에서 기사회생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23일 6·1 지방선거 1차 경선 탈락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심에서 노 전 시장의 재심 신청이 인용됐다.

앞서 노 전 시장은 “전남도당 공심위가 민주당 당헌 당규를 잘못 적용해 경선대상자에서 본인을 배제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

노 전 시장은 민선 4기 시절인 지난 2011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이유로 상당한 감점을 받은 것에 대해 “민주당 당규 제10호 제35조 제2항에 중도사퇴 관련 감점은 소급 및 각급 선거 적용대상이 아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이로써 1차 경선을 통과한 허석 순천시장과 장만채 전 도교육감, 오하근 도의원, 손훈모 변호사 등과 5파전을 치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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