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 무소속 손훈모

[순천/남도방송] 손훈모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복지증진과 편의를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의 근무여건 개선과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손 예비후보는 “공무원의 사기 진작이 순천시 발전의 요체이기에 2,300여 명의 공무원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도록 근무여건 개선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겠다”며 “공무원 조직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하고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코로나, 가축전염병 예방, 산불 예방 등 공무원들의 비상 근무 방식과 처우 개선을 공약했다. 손 예비후보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의 의무상 국가와 지역 재난에 대해 1차적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과 과로 등에 대한 대책이 이뤄지지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적인 희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방역현장의 공무원, 복지행정 서비스 공무원 등 민생안전 분야에서 필수적인 공무원의 증원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전라남도에 건의·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예비후보는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보호를 위해 의회의 협조를 통해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개념이 모호한 악성민원에 대한 정의나 범위를 명확히 구분해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악성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공무원의 대시민 의사소통방식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에서 내려오는 부단체장 및 5급 사무관 파견을 중단시켜 인사적체를 해소하겠다고 주장했다. 교류가 아닌 일방적 파견으로 순천시 공무원의 승진 자리를 막는 전남도의 부시장 및 5급 사무관 파견의 법률적 근거가 무엇이고 타당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 합리적 사유가 없을 시 이에 대한 시정을 도지사에게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기제 공무원제도 남용 방지를 제도화해 낙하산,보은형 인사로 악용되는 것을 막고 ‘임기제 공무원 최소화’,‘상시업무의 정규직 채용’ 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 예비후보는 지역 축제나 행사에 단순하게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또는 교통통제 및 안내를 위해 공무원이 동원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무분별한 ‘축제 통폐합’과 ‘공무원 동원 최소화’도 공약했다.

손 예비후보는 “공무원의 어깨에 순천시민의 삶이 달려 있기에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자부심을 갖고 당당하게 행정을 볼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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