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5팀 100명에 개방
현장방문·무선전화 접수

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 가족체험 행사 장면.
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 가족체험 행사 장면.

[여수/남도방송] 전남대가 실습선 ‘새동백호’를 시민들에게 공개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대 수산해양대학(학장 황두진)은 지난 15일부터 실습선 ‘새동백호’를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공개하는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매일 진행하면서 가족단위 외지 관광객과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견학체험은 안전교육, 선박제원, 조타실 및 시뮬레이터를 통한 조종 체험, 안전장비 설명 및 선박 사고 시 대응법, 포토존 사진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견학은 여수신항 제3부두(여수엑스포 주차장 앞, 유탑 마리나 호텔 앞)에 정박해 있는 새동백호를 현장방문하거나 선박 무선전화(010-3621-6051)로 신청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체험 인원은 20명 1팀 단위로 모두 5팀 100명으로 제한된다. 

‘새동백호’는 3000톤 규모로 전장 약 97m, 선폭 약 15m, 최대 속력은 16노트, 최대 항속거리가 1만 마일에 달한다. 승무원과 실습생 등 1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한편, 내년에는 500톤급 최첨단 해양수산조사선 ‘청경호’가 인도됨에 따라 대형 실습선과 해양조사선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두진 학장은 “전남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해양캠퍼스라 할 수 있는 ‘새동백호’를 개방한 것은 지역민과 함께 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지역사회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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