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 절취

여수경찰서.
여수경찰서.

[여수/남도방송] 여수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아파트 빈집에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60대 남성을 절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60)는 올해 7월6일부터 8월 8일까지 전남과 경남 일대를 돌며 경비시설이 미흡한 아파트 현관문을 대형 드라이버로 젖히고 침입한 뒤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7회에 걸쳐 25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침입절도가 잇달아 발생하자 동일범의 범행으로 보고 전담팀을 편성하여 CCTV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타 관내에서 발생한 동일 수법의 범죄까지 분석하여 피의자 특정하고, 잠복 수사 끝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의 수사를 따돌리기 위해 오토바이와 도보로 이동하면서 계속 옷을 갈아입으며 범행을 해왔으며, 아파트를 사전에 물색하고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한 후 범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 준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휴가철 특별형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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