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설립 이래 지난 20여 년을 돌아보는 시간 가져 

[광양/남도방송]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역대 주민자치위원장을 모시고 사진 제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2002년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 설립 이래 지난 20여 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중마동 주민자치 운영 역량을 높이고자 추진된 특성화사업의 일환이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이정식 중마동장,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역대 활동사진을 감상하며 추억을 공유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진환 중마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추석 전 다소 갑작스럽게 마련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전(前) 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나아가 광양시 12기 주민자치위원들이 만들어갈 중마동의 든든한 지원자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막식과 간담회를 지원한 이정식 중마동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같이 좋은 시간을 더 빨리 갖지 못한 것을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이런 뜻깊은 행사에 역대 위원장님들을 모시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역시 진정한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과정 중 하나일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협조와 긴밀한 대화를 통해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2기 중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총 30명의 위원으로, 오는 14일 하반기 프로그램 강사간담회와 장애인복지관 봉사, 둘레길 환경정화 활동 등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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