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남도방송] 곡성군의회(의장 윤영규)는 15일 제256회 제1차 정례회에서 ‘쌀값 폭락 대책수립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허채형 의원이 제안한 이 건의안은 최근 무섭게 치솟는 영농자재비에도 불구하고 45년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쌀값으로 생계를 위협당하는 농부들의 소득 보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안을 통해 정부는 쌀 가격 폭락과 수매 대란을 막기 위하여 선제적 시장격리를 실시하고 양곡관리법의 시장격리 관련 규정을 임의규정이 아닌 강행규정으로 개정하여 쌀값 안정 및 농가 소득을 보전하라고 촉구했다.

곡성군의회는 정례회에서 “그간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규탄하고 농업이 붕괴되면 국가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천명하면서, 쌀값 폭락에 대한 즉각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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