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조직... 5~6개 후보지 발굴, 30~50호 규모
정주여건 개선 통해 지역소멸 위기 적극 대응

전남개발공사 사옥 전경.
▲전남개발공사 사옥 전경.

[전남/남도방송] 전남개발공사(사장 장충모)가 지역의 주거안정 등을 통한 인구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공공주택사업'에 첫발을 뗐다.

19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공사내 공공주택사업T/F팀 조직을 별도로 구성하고 임대, 분양 형태의 주택공급 등을 통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공사는 그동안 대단위 토목위주의 사업에 주력해 왔는데, 공공주택사업의 추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장 사장 취임 후 공사는 전남의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고령화  등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전략을 준비해 왔다. 우선적으로 전남도와 시군 5~6개의 후보지를 발굴하고 개소별 30~50호 규모 청년 및 신혼부부 전용 공공주택 공급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노후된 마을주택 정비를 통해 지역주거복지 환경을 개선하고 귀농귀촌의 적극적 유입을 위한 소규모 주택사업도 적극 진행한다. 현재 개발 중인 사업지구(광양, 담양 등) 내 공동주택 부지를 활용해서도 이 같은 공공주택사업을 확대해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공익에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장 사장은 "청년주택, 마을정비사업 등 전남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정책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 인구소멸 위기 등 전남의 현안 해결에 공공개발자로서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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