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도로 연장·신설·전용도로 승격 등 모색

여수~순천자동차전용도로. 여수문.
▲여수~순천자동차전용도로. 여수문.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여수~순천 간 고속도로 건설이 현실로 다가가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 갑) 의원에 따르면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비 3억 원이 확보됐다. 여수~순천 고속도로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지난 20년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하지만 2023년도 예산안에 여수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포함되면서 여수~순천 고속도로 개통에 대한 숙원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용역비가 확보되기까지 정치권의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주현 의원은 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결산심사 과정부터 내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 이르기까지 정부를 상대로 여수 고속도로 필요성에 대해 집요하게 주장했다.

지난 9월 결산심사 과정서 고속도로 여수 연장 필요성을 질의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면밀히 검토하겠"”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또 11월 예산안심사 과정서 거듭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강조해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관철을 이뤘다.

주 의원은 "시민 지지와 성원으로 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반영돼 지역 숙원사업의 첫 실마리를 잘 풀어낼 수 있었다"며 "연장이든 신설이든 기존 전용도로 승격이든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고속도로로 완성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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