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민협, 10대 뉴스 선정
공익기부금 부실 행정 비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 등 이어

11일 오전 9시26분 여수 화치동 여천NCC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국과수 요원들이 현장 감식을 진행중이다.
▲지난 2월 11일 오전 9시26분쯤 여수 화치동 여천NCC 폭발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은 현장에 국과수 요원들이 감식을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가운데 1위는 '여수산단 안전사고'가 차지했다.

여수시민협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여수 10대뉴스 선정 시민투표 결과 '가스누출·폭발 확산, 끊임없는 산단 안전사고, 특별법제정 요구'가 26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위는 '수백억 공익기부금 못 받는 부실행정 비판', 3위는 '일상회복지원금 지급'이 뒤를 이었다.
 
'청소년 100원 버스 시행'(164표, 37.5%), '여순사건 특별법제정, 피해 신고·지원, 희생자·유족 공식 결정'(161표, 36.8%)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소미산 대관람차 반발 여론 확산'(158표, 36.1%)이 6위에 올랐다.

이어 '시내버스 주요 노선 30~40% 감축에 시민들 발 동동..'(150표, 34.3%), '연안 해양쓰레기 연간 3만5천톤 발생, 처리는 10% 불과'(131표, 29.9%)가 각각 7위, 8위로 나타났다. 

'여수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전체과정 공개 촉구'(126표, 28.8%)가 9위를,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 통과,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운영 주체 변경’(121표, 27.6%), '마을버스 공영화 촉구'(121표, 27.6%)가 공동으로 10위에 올랐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 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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