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DWT급 부두 2선석 준공
200만톤 물동량 추가 처리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조감도.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조감도.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해양수산청은 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 체선율 해소를 위한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공사'를 오는 30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 건설사업'은 중흥부두·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최대 42%까지 증가함에 따라 물류비 증가로 항만경쟁력이 크게 감소될 것을 우려해 정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사업비 414억원을 투자(정부 30%, YGPA 70%)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광양항 기존 석유화학부두는 플라스틱 등 각종 화학제품에 기초가 되는 석유화학제품(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취급하는 부두로서, 광양항 평균 체선율(2.94%)에 비해 높은 체선율(29.3%)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서 석유화학부두에서 연간 약 200만톤 물동량의 추가 처리 가능함에 따라 석유화학부두의 체선율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체선율은 항만 내 하역작업 순서 대기 등으로 항에 들어가기 전에 항 밖에서 12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선박의 비율을 말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광양항 제2석유화학부두가 완공됨에 따라 체선이 크게 해소되고 물동량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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