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 "서갑원 의원이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노관규 순천시장이 3회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장 등에서 밝힌 내용들이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대응 방침을 피력했다."

서 의원은 “합법적인 절차와 과정을 걸쳐 중앙당에서 결정된 '국민참여경선'에 대해 노 시장이 자신의 유불리를 앞세워 세차례에 걸쳐 음해하고 당의 결정을 폄훼하는 기자회견과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당원으로서 해서는 안될 '해당행위'를 한 것" 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국민참여경선은 노 시장이 먼저 요구한 것이라며, 전 당원 4만5천명 중 3만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할 경우 조사비용만 약 1억 8천여만이 소요돼 후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선거인단 구성을 최소화 했는데 이것마저 받아들일 수 없는 등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선을 준비해 왔는데, 이렇게 '폄훼'하는 것은 공직자로서 자세가 아니다며 노 시장이 3회에 걸쳐 성명서와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것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이로 인해 명예훼손은 물론 정치적 이미지타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뢰받고 싶은 정치인으로 살아왔는데 노 시장이 노골적으로 나를 흠집을 내려는 행위로 묵과할 할 수 없음을 거듭 거론하며, “ "6.2 선거가 끝나는 오는 6월 초 법적대응 방침을 분명히 하며 고발이라는 것은 좋아하지 않지만 '명예회복'에을 위해서는 불가피 하다"고 주장했다.

또 노 시장의 성명서를 조목조목 거론하면서 “사실을 외곡시켜 자신을 음해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며“이런 사항에 대해 노 시장에게 공문을 보내 사실이 아님을 밝히고 노 시장의 입장정리를 회신 해 줄 것으로 요구 했지만, 아직까지 회신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 의원은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공정한 경선관리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주당의 경선방식에 불만을 품고 후보등록을 하지 않는 상태로 추후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있다.

또 단일화 불복울 선언했던 이은 후보는 자신이 고발한 여론조사 불법 관련한 검찰의 조사결과를 지켜보고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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