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0곳 추가… 마을별 500만원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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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활동 모습. (사진=전남도)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전국에서 도내에서만 시행 중인 특수시책인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150억원을 지원, 기존 2,000개 마을에서 1,000개를 추가 선정해 3,000개 마을에서 시행한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특별한 관심에 따라 전남에서만 추진하는 시책이다. 주민 참여로 마을 청정자원을 관리·보전하고 주민화합과 마을공동체 정신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마을별 사업비를 200만원 증액해 500만원을 지원하고, 사업 참여도를 높이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우수 으뜸마을을 100곳으로 확대‧선정해 시상 및 우수마을 현판을 제공한다. 신청은 시군이나 읍면 으뜸마을 담당부서에 오는 27일까지 하면 된다.

도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3,000개 으뜸마을 만들기를 목표로 마을당 매년 500만원씩 3년간 총 1,500만원을 지원하고, 향후 전문가와 마을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 추진 성과를 분석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서형빈 자치행정과장은 "지난해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2,000여개 마을의 공동체 정신을 끌어올리는 등 소속감과 자긍심이 높아졌다"며 "마을의 작은 변화가 전남의 큰 변화를 이끌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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