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국 발굴·고품질 생산 컨설팅 성과

곡성군은 12일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 공동 선별장에서‘맘愛담은 딸기’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곡성멜론(주) 공동 선별장에서 열린 '맘愛담은 딸기'수출 선적식. (사진=곡성군)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 딸기가 말레이시아로 올해 첫 수출길에 오른다.

곡성군은 12일 농업회사법인 곡성멜론(주) 공동 선별장에서 '맘愛담은 딸기'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대만, 싱가포르 시장에 곡성멜론을 수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이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다변화에 적응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말레이시아 딸기 수출을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과 연계, 수출전문업체 발굴, 수출단가, 포장재 규격 등을 사전에 긴밀히 협의했다.

곡성군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수출 딸기 선도유지 설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산화염소, 이산화탄소 훈증에 의한 부패율 경감 기술을 활용해 수출 시 흔히 발생하는 물러짐과 부패에 대한 단점을 보완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곡성딸기는 설향 품종으로 기준 당도가 높고 다른 품종보다도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오는 4월까지 50여톤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할 계획으로 농약 안전 생산관리, 공동선별에 의한 엄격한 품질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멜론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와 꾸준한 인프라를 구축해 곡성 '맘愛담은 딸기'를 세계로 도약하는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철저한 수확시기 조절과 품질관리로 생산농가들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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