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전용서체. 광양감동체 광양햇살체
▲광양시 전용서체 감동체와 햇살체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가 ‘따스하게 빛나는 햇살’이라는 뜻을 품은 지자체 전용서체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지자체 서체는 ‘광양감동체·광양햇살체’다

광양시 전용서체는 한글 2,780자, 영문 95자, 심볼 985자로 구성돼 있다. 시 대표 캐릭터 ‘매돌이’를 딩벳(특수문자)으로 구현해 어린이 색칠놀이, 상품도안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민 누구나 글씨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공공누리 사이트에 ‘안심글꼴’ 등록과 민간 저작 도구인 한글과컴퓨터, 미리캔버스에도 탑재를 해 전국 지자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청사 현판과 현수막 게첨대, 각종 공문서 작성, 현수막 등에 활용하고 있다.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용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개발한 글씨체는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탄생한 서체다"며 "많은 시민이 유용하게 활용하고 서체 디자인과 명칭이 도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