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제일대 위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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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순천제일대 배들캠퍼스 전문학사 학위수여식 (사진=순천교도소)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교도소는 26일 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순천제일대학교 순천교도소 산업체위탁교육장 커피바리스타&외식조리과 제5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성동제 순천제일대 총장 등 대학 관계자와 내·외빈, 졸업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순천교도소와 순천제일대는 2018년 1월부터 고등 직업교육을 통한 수형자 재범 방지와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순천교도소 내에 전문학사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전국 교정기관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형자 중 위탁교육과정을 통해 18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식·양식·제과·제빵 등 다양한 자격증을 땄다. 

성동제 총장은 "여러분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학벌이나 스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남다른 창의력과 추진력이 귀중한 자산이 된다"며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금태 순천교도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업에 정진해 학위를 수여받는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수형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해 출소 후 당당한 사회 일원으로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교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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