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매체 보도에 적극 해명

순천농협
▲순천농협

[순천/남도방송] 순천농협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월 31일 지역 한 언론에서 '순천농협 지역사랑카드 기금 6,700만원 남용'했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 반박했다.

순천농협은 해당 매체가 보도한 '지역사랑카드 사용으로 적립된 농촌사랑기금을 타 지역 농협에 상생기금으로 지급했다'는 내용에 대해 "지역사랑카드 기금이 아닌 농촌사랑기금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사랑기금은 농촌사랑클럽체크카드, 농업경영체크카드, New농촌사랑 체크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해 농촌사랑운동 관련, 농업·농촌발전, 농촌소외계층 지원 등 범 농협차원에서 사용되며 각 농축협 본점에서 농촌사랑기금 지원계획을 자체수립 후 집행하게 돼 있다"고 주장했다. 

'강성채 조합장이 타 지역농협에 지급한 것을 두고 순천농협 측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역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22년 영농지원, 생산지도, 복지사업 등에 사용되는 교육지원사업비 87억원, 배당금 및 사업준비금으로 99억원 등 총 186억여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타 지역농협에 기금을 지원한 것은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대 원칙하에 경영여건이 어려운 자매결연 농협에 농촌사랑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또 '순천농협 이사회에서 이 사실을 모르고 있어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보고된 사항이었고 일부 이사와 현지를 방문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매년 실시한 농협자체 감사에서도 이 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어 현 조합장 봐주기식이 아니냐는 여론이 무성한 상황이다'는 기사에 대해서는 "기금지원 시 마다 일상감사를 거쳐 정상적인 내부결제를 득하고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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