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찜질방·안마시술소 등 홍보

▲비상용 가운 비치 홍보 포스터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소방서가 사우나, 안마시술소 등 화재 취약시설에서 신속한 화재 대피를 위해 비상용 가운을 배부, 비치 안내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사우나, 목욕탕, 찜질방, 안마시술소 등은 화재 시 이용객들이 옷을 갈아입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건물 밖 대피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광양소방서는 목욕탕 등을 대상으로 비상용 목욕가운을 직접 배부하고 여분을 더 비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비상시 목욕 가운을 입고 대피하면 평상시 보다 최소 20초 이상은 단축할 수 있다. 

김복수 예방홍보팀장은 "평상시 비상구와 출입구를 확인하는 습관과 대피 방법을 숙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목욕탕 등 관계자는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를 위해 비상용 목욕가운을 꼭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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