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체급 석권·1체급 준우승·단체전 3위
트로피·곤룡포·족자 군에 봉납 행사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 봉납식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2023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 봉납식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이 '2023설날장사씨름대회' 우승을 기념하는  봉납식을 개최하고 구례군청 여자씨름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12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구례군청에서 구례군 여자씨름단 소속 선채림 선수 생애 첫 매화장사 트로피와 족자, 엄하진 선수 11번째 곤룡포(장사 가운) 봉납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 김송환 감독, 선수 7명이 참석했다.

구례군청 여자씨름단은 1월 19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열린 '2023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선채림 선수가 생애 첫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엄하진 선수는 통산 11번째 국화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또 최희화 선수가 무궁화급 2위, 이세미 선수가 국화급 3위를 기록했다. 여자단체전에서는 3위 성적을 거뒀다.

구례군은 여자씨름 발상지로 매년 9~10월 구례 전국천하장사씨름대회와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종목 중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김순호 군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구례군을 빛낸 선수와 감독 모두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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