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이용재, 최전방·측면 공격자원 활용
삼성 임대 황명현 "경기장 제공권 자신있어"

▲공격수 이용재(왼쪽)와 수비스 황명현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는 '해외파' 공격수 이용재와 'U22' 장신 수비수 황명현을 영입해 공격과 수비를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재는 최전방과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포철공고를 나와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의 해외 경험과 대한민국 연령별 축구대표팀(U17, U20, U23)경력을 가졌다.

2007년 해외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왓포드FC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용재는 2009년 프랑스 FC낭트(2009~2012)에서 45경기 출전, 3득점을 기록했다. 2013년 프랑스 3부리그 레드스타FC(2013)로 임대 이적해 29경기 출전, 4득점을 기록했다.

이용재는 2014년 여름 일본 J리그 무대로 둥지를 옮겨 V-바렌 나가사키(2014~2015)에서 51경기 출전, 10득점, 5도움, 교토상가FC(2016~2017)에서 65경기 출전, 11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는 파지아노 오카야마(2018~2021)에서 활약하며 91경기 출전, 27득점, 6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인천UTD에 입단한 이용재는 20경기에 나가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무대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황명현(2001년생)은 동국대를 거쳐 2022년 수원삼성에 입단했다. 190㎝ 85㎏ 황명현은 대인방어와 높은 제공권을 갖춘 장신 수비수이다. 황명현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력을 겸하고 있어 전남의 다양한 옵션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재는 "전남이 K-1리그로 승격을 할 수 있도록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며 "팬들에게 이용재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명현은 "신인선수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경기장에서 제공권은 누구보다 자신있다. 경기장에 나설 수 있도록 선의 경쟁을 할 것이며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