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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엽구 수거 활동

[전남/남도방송] 영산강유역환경청(정선화 청장)은 최근 장성군 북하면 내장산국립공원 인접 지역에서 야생동물질병관리원, 장성군청,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 야생생물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50명이 참여해 불법엽구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수거지역은 불법엽구를 이용한 밀렵행위자 적발 지역으로 올무 18점, 창애 4점을 수거했다. 이곳은 지난해 12월 멸종위기종 구렁이 등 야생동물 4,200여마리를 밀렵한 일당을 적발한 지역이다. 

민재홍 환경관리국장은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통해 야생동물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밀렵·밀거래 처벌과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야생동물 보호는 주민 제보가 중요해 밀렵행위나 불법엽구 발견 시 환경신문고나 영산강청, 관할 지자체 및 경찰서 등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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