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개발 노력 인정 받아

여수 거북선축제 장면.
▲여수거북선축제 모습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거북선축제가 지난해 '지역온라인축제'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5회 연속 전라남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여수거북선축제'가 축제장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시민 마음을 사로잡았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K-문화융합협회(이사장 신현규) 주최로 열렸다. 

'2022지역온라인축제'는 전국 지자체 온라인축제를 대상으로 참여 서비스와 시민 참여율 및 만족도 등을 평가했다. 지난해 개최된 전국 310여개 온라인축제(온·오프라인 병행 포함)가 대상이 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어디서나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모바일게임 '임진왜란', AR 증강현실을 활용한 '거북선을 찾아라', '온라인 전 국민 거북선 퀴즈' 등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 바 있다. 

(사)여수진남거북선축제보존회 박정명 이사장은 "온라인 콘텐츠 개발의 노력이 인정받아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며 "올해도 여수시와 협업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축제 첫 시도에서 큰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며 "올해도 온·프라인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해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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