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재단법인 남도장터 대표이사
▲김경호 재단법인 남도장터 대표이사

[광양/남도방송] 전남 농축수산물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 초대 대표이사로 김경호 전 광양부시장이 선임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이날 2023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김경호 초대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순천 출신으로 전남대 행정대학원(정책학과)을 수료했다. 광양시 부시장,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3월부터 2년 동안 (재)남도장터를 이끈다.

김 대표는 2021년 1월 광양부시장에 취임, 1년 6개월 동안 재임하고 지난해 7월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광양부시장 재임시절 암투병으로 장기간 병가를 낸 정현복 전 시장의 공백이 없도록 시정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도장터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를 책임 운영하는 전남도 출연기관으로 지난해 12월 법인 설립등기를 완료했다.

남도장터 쇼핑몰은 2004년 매출액 3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603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해 1월말 기준 1,826개 업체 3만3,155개 상품이 입점했으며 43만명 온라인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1년 6개월 동안 광양에서 많은 일을 하고 경험을 쌓은 덕에 남도장터 초대 대표이사까지 맡게 됐다"며 "부시장에 재직하면서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었던 공무원과 시민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남도장터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고 수산과 축산 분야 전문가, 유통 분야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며 "광양시 각종 농특산물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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