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4월6일 매주 수~일 오전 10시~오후 7시

순천 창작예술촌 침선 베개공예 전시
▲순천 창작예술촌 침선 베개공예 전시 포스터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문화재단이 주관해 열리는 전통 베개공예 작품전이 지난 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순천 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열린다.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관람이다.

창작예술촌 2호(김혜순 한복공방)는 올 한 해 '따스한 햇살을 품은 뜰 안의 행복 정원 이야기'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며 그 첫 번째 전시가 <따스한 햇살에 스미다 展>이다.

이번 전시는 김혜순 명인이 직접 수집한 전통 베개공예품으로 다양한 전통 자수기법과 옛 선조들의 정서를 볼 수 있는 베개를 관람할 수 있다.

주요 전시작품은 △베개 양 측면에는 십장생 문양이나 길상문을 수를 놓은 다양한 종류의 베개 △볏짚을 이용해 만든 골침(縎枕)으로 길상문을 놓아 장식한 베개 △노인이나 환자를 위한 불로침(不老枕) △나무를 깎아 만든 목침(木枕) △판자를 맞추어 만든 퇴침(退枕) 등으로 우리의 다양한 전통 베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한올 한올 역사가 스며있는 육골 베개와 퇴침에 새겨진 우리 자수 기법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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