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화재 건수 20건... 지난해보다 3건 줄어

▲8일 오전 11시32분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520 공동묘지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지난달 8일 오전 11시32분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520 공동묘지 인근에서 산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0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건(13%)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 피해는 대폭 증가한 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14건(70%), 전기적 요인 6건(30%)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주거·생활시설이 8건(40%), 임야 3건(15%), 차량 2건(10%), 선박 2건(10%) 기타 5건(25%) 순이다.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유래없는 적은 강수량과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 요인과 맞물려 화재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날 25일에도 여수시 봉산동 한 건물 외벽에 적재된 건축자재에 담배꽁초의 불씨가 옮겨 6,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당부드린다"며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 frine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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