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공약 '빼기개발사업' 일환
국도17호선 오곡 침곡역~압록 5.5㎞

▲국도17호선 전선 지중화사업 구간(사진=곡성군 제공)
▲국도17호선 전선 지중화사업 구간 (사진=곡성군 제공)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빼기개발사업' 일환으로 섬진강변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빼기개발사업은 섬진강을 더욱 아릅답게 하기 위해 반자연적 구조물인 전봇대를 뽑는 사업이다. 2024년까지 국도 17호선 오곡면 침곡역에서 압록까지 5.5㎞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섬진강변 국도17호선 구간은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압록유원지 등 곡성 대표 관광지가 있는 곳이지만 주변에 산재한 전선과 전신주가 자연경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군 관계자는 "빼기개발사업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을 연출하고 있다"며 "섬진강기차마을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지와 어울리는 친환경적 개발로 섬진강을 자연친화적으로 되돌려 놓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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