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력 무장... 승점 3점 챙기기 안간힘

전남드래곤즈 훈련 모습
▲전남드래곤즈 훈련 모습 (사진=전남드래곤즈)

[광양/남도방송] 시즌 초반 2연패에 몰리며 침체된 분위기의 프로축구 전남드래곤즈가 정신력을 바탕으로 서울이랜드 원정길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9일 전남드래곤즈에 따르면 전남 선수단은 비디오 미팅과 훈련을 통해 서울 원정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장관 감독은 "우리에게 승리가 필요하고 간절하다. 힘든 서울이랜드 원정경기가 될 것"이라며 "선수단 모두가 대동단결해 목표하는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남은 오는 11일 토요일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3라운드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시즌 초반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상대인 서울 이랜드도 현재 상황이 만만치 않다. 1라운드에서 신생팀 충북청주에게 홈에서 2대3으로 패배하고 2라운드 안양 원정에서도 1대1 무승부를 기록, 아직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상황이다. 

양팀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2승3무로 전남이 우세하지만 서울 이랜드 공격력이 만만치 않다. 최근 2경기에서 장신공격수 호난과 미드필더 브로노가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고 브로노는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고 있어 경계대상 1호다. 

전남도 장신공격수 시모비치와 미드필더 발디비아를 앞세워 서울E에 골문을 노린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수범과 신규 영입한 U22 장신공격수 이준호도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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