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0시 기준 주민등록 군민 대상
지역 상품권 지급... 집중 신청기간 운영

▲곡성군청
▲곡성군청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3차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3월 13일 0시 이전에 곡성군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군민(영주권자, 결혼이민자 포함)이다.

지급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 신청서와 신분증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는 20만원 상당 곡성심청상품권을 지급한다.

지급기준일 이후 관외 전입자, 지급기준일 이전 사망자, 주민등록 말소·거주불명자, 재외국민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에서는 신청 기간 동안 읍면 행정복지센터 접수처를 상시 운영하고, 세대주 신청 시 세대별 일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일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주말 사전예약제를 마련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집중 신청기간도 운영한다. 마을 담당 공무원과 이장이 2인1조로 조를 편성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코로나19 재난과 장기적인 고물가, 고금리 등 경제 악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10만원과 20만원씩 두차례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상철 군수는 "코로나와 고물가·고금리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군민 가계 부담이 덜어지고 예전의 안정된 생활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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