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3대·인력 82명 투입... 1시간여만 진화

21일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사진=광양시)
▲21일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에서 산불이 발생, 헬기와 산불진화대가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21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7분쯤 전남 광양시 진상면 황죽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헬기 3대(지자체 3)와 장비 6대(진화차 2, 소방차 4), 대원 82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 33, 공무원 25, 소방 20, 경찰 4)을 투입, 이날 오후 1시50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이날 불은 주민이 쓰레기 소각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림 0.3㏊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산림당국은 자세한 산불 발생 경위와 피해 면적을 조사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함께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지속돼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농업부산물과 쓰레기 등 불법 소각행위 등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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