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엘건설㈜ 컨소시엄과 일반산단 개발 이행협약
광양만권 산단부지 확보… 기업유치 활성화 기대

▲광양경제청 해룡일반산단 개발사업 이행협약식 (사진=광양경제청)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디엘건설㈜ 컨소시엄과 '해룡일반산업단지(2-2단계)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 광양경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을 비롯해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해룡산단(2-2단계) 사업을 시행하는 해룡산단㈜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디엘건설㈜ 컨소시엄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디엘건설, 한국건설, 광림토건,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해룡산단 사업시행자인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해 우선사업시행자 공모·선정 이후 금리 급등과 채권시장 경색으로 PF대출을 통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 산단 개발이 다소 지체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지 60만8,224㎡에 총사업비 1,47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으로 사업이행보증금 등 사업 시행조건을 갖추면 4월쯤 사업시행자 지정, 개발계획 변경과 실시계획 수립, 토지보상 후 내년년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핵심전략사업인 양극재 생산 규모 확대, 전구체 공장 신규 유치, 지역 연구소 연계 등 이차전지 생산 기지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단부지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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