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남도방송]KIA타이거즈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당한 매트 라이트를 대신한 새 외국인 투수 로만 콜론(Roman Benedicto Colon. 31.우투우타)과 계약금 10만불, 연봉 20만불 등 총 30만불에 계약을 맺었다.

도미니카 출신인 콜론은 신장 198cm, 몸무게 107kg의 뛰어난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즈 소속으로 올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활동했다.

콜론은 올 시즌에는 켄자스시티에서 5경기에 출장, 승패 기록이 없고 2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으로 방어율 18.00을 기록했다. 콜론은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총 121경기에 출장, 179.1이닝을 던져 8승 10패 1세이브 방어율 5.12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2시즌을 보내며 총 55승 45패 7세이브 방어율 3.93을 기록했다.

▲ 로만 콜론
그 동안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활약했던 콜론은 안정된 밸런스를 바탕으로 큰 키에서던지는 직구는 140km 중후반대로 힘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구력이 좋고, 강약 조절이 우수하며 슬라이더 등 변화구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최근 부진에 빠져 있는 기아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함에 따라 기아의 도약이 기대된다. 콜론은 5일 입국해 6일 서울에서 메디컬체크를 받은 후 7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