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신기록 세운 서보은 금메달 2개, 최민영 은메달 1개 획득

▲순천대 서보은(좌)과 최민영(우) 선수
▲순천대 서보은(좌)과 최민영(우) 선수

[순천/남도방송]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제57회 전국남여종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양궁부 선수들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의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4일부터 5월 2일까지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순천대 서보은(1년)이 여자 리커브 대학부(1~4학년) 30m에서 35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서보은은 이후 열린 50m에서 344점을 기록하며 한국체대 이윤지(4년, 342점)와 광주여대 오예진(2년, 337점)을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날 서보은은 60m에서 339점, 70m에서 322점 등으로 개인종합 1363점을 기록하며 동서대 박세은(4년)과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서보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여고부 개인전, 50, 60, 70m에서 우승하며 대회 4관왕에 오른 양궁 유망주로 올해 순천대에 진학했다.

순천대 최민영(2년) 역시 30m에서 35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해 대학 위상을 높였다.

대회 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른 서보은은 "국가대표 상비군 훈련과 학교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얻은 결과라 뜻깊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해 남은 대회에서도 활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민영 역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훈련했던 대로 결과가 나와 자신감이 생긴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순천대 김문선 양궁부 코치는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침착하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기쁘다"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올해 남은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