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불교사암연합회, 3년 만에 '연등회' 개최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금룡사 범일스님)가 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던 '연등회' 행사를 3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 연등행사는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순천조례호수공원에서 유치부와 초등부 대상으로 진행한다.

행사는 당일 낮 12시부터 1시30분까지 진행하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보물찾기 △에어바운스 놀이 △즉석사진 찍어주기 △풍선아트 & 비눗방울 놀이 △행사장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체험활동으로는 '목어등·장명등·바람개비·단주·컵 만들기'와 캐리커쳐, 부채색칠하기, 소원지 접수, 불교 법구체험 등을 마련했다.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도 있으며 법요식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하며 점등식과 채등행렬도 한다. 

인스타 계정에 사진 업로드후 뽑기 1회권 행사는 오는 22일 인스타 계정에 수상작을 발표하고 1등(즉석카메라), 2등(갤럭시 버즈2) 외 경품과 상품도 준비했다.

사암연합회는 "전통문화 창작활동과 불교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문화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문화 지키기로 민족의식을 고양시켜 유년기에 바람직한 전인적 인격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와 함께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축제 장을 조성하고 우리지역 특색에 맞는 '그린에코' 관련 주제로 생태문화와 환경의식을 함양하는 창의적 기회를 열어줘 어린이에게 밝은 꿈과 희망이 싹트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