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결승전서 안산시청 3대1로 제압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청 씨름단 (사진=구례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구례군청 씨름단 (사진=구례군)

[구례/남도방송] 전남 구례군이 최근 열린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7일간 전남 보성군에서 열렸다.

구례군 씨름단 단체전 결승전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안산시청이었다.

구례군청은 김시우 선수를 첫 경기에 내보내 안산시청 김은별 선수를 상대한 결과 2대0으로 꺾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둘째 판에서는 이세미 선수가 김다혜 선수에게 2대1로 패했다.

이후 선채림 선수와 엄하진 선수가 각각 김단비 선수와 이재하 선수에게 승리하며 최종 3대1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구례군청은 또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개인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여자씨름 발상지 구례군에서는 오는 6월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전국체전 종목 중 씨름대회를 개최한다.

김순호 군수는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구례군 위상을 높여줬다"며 "더욱 노력해 전국 최고 씨름단으로 거듭나 줄 것"을 당부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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