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공모사업 6년 연속 선정
문화재와 역사를 문화예술로 향유

▲사라실예술촌 '생생문화재사업' 홍보물 (사진=광양시)
▲사라실예술촌 '생생문화재사업' 홍보물 (사진=광양시)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시는 '사라실예술촌 생생문화재 사업'을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6년째 선정된 이 사업은 '성(城)돌 사이에 피어난 현호색' 타이틀로 문화와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광양시 문화재와 역사에 대해 더 깊고 친근하게 알아갈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지역 문화재와 관련한 예술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유적에 담긴 뜻과 당시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집수정에 담긴 햇살, 유당공원에서 천연기념물과 함께하는 500년 전 조선시대 풍년 기원 잔치 △이팝나무꽃 필 무렵, 광양의 여러 문화재와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는 체험행사 △문화재 시티투어, 마로산성의 가치를 배우고 문화재보호와 환경을 연계한 사업 △生生한 산성Day 등 총 4개 프로그램으로 11회에 걸쳐 운영한다.

동백꽃 비즈 예술, 돈탁마을 조개껍데기 작품, 마로산성 출토 막새기와 모양 천연비누 만들기 등 광양 역사와 연계,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 '이팝나무꽃 필 무렵'은 오는 13일과 14일 광양읍 유당공원에서 열린다. 가족 단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양시청 홈페이지와 사라실예술촌 밴드에 공지할 예정이다.

조주현 사라실예술촌 촌장은 "광양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알려지지 않은 문화재와 역사유적이 많다"며 "해마다 열리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시민에게 널리 알려지고 깊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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