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까지, 간호·봉사부문 봉사대상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현지tl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병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 스퇴거(85세 왼쪽 세번째)와 마가렛 피사렉(84세 왼쪽 두 번째) 두 간호사를 만나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간호사는 60년대 초 소록도에 찾아와 한센병 퇴치와 한센인 인권향상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13일(현지tl간)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를 방문, 고흥군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병 환자와 그 가족을 사랑으로 돌보다 고향으로 돌아간 마리안느 스퇴거(85세 왼쪽 세번째)와 마가렛 피사렉(84세 왼쪽 두 번째) 두 간호사를 만나 소록도에서 헌신적으로 봉사 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간호사는 60년대 초 소록도에 찾아와 한센병 퇴치와 한센인 인권향상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쳤다. 

[고흥/남도방송] 전남 고흥군이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헌신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 나눔과 섬김의 봉사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4일까지 추천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나 지역 사회에 헌신·봉사한 자로 간호 부문과 봉사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1명을 시상하고, 시상금은 전년 대비 2배 증액한 4,000만원이다. 

추천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의 장, 특별시·광역시·도의 교육감, 중앙이나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 사회단체장, 20세 이상으로서 국내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0인 이상 연서로 할 수 있다.

군은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추진위원회 공정한 심사를 거쳐 9월 중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시상식에서 봉사대상을 수여한다.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40여년을 소록도에 머물면서 간호봉사, 영유아 보육, 의료시설 확충, 자립 정착지원 등 조건 없는 사랑으로 한센인 삶에 희망을 심어준 두 간호사 가치와 정신을 계승한 제2의 마리안느·마가렛을 발굴, 육성할 있는 공간을 도양읍 나눔연수원 부지 내에 조성한다.

현재 마리안느·마가렛 글로벌 리더양성 거점공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전남도와 정부 관계부처를 방문,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많은 분들이 봉사대상 추천을 계기로 그동안 노고와 가치를 인정받고, 그들의 선한 영향력이 뻗어나가 자원봉사 참여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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