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가꾼 섬향나무, 작품명 수해(樹海)

▲'제8회 전라남도 분재대전' 대상을 수상한 섬향나무 문치호 씨(작품명 수해(樹海))
▲'제8회 전라남도 분재대전' 대상을 수상한 섬향나무 문치호 씨(작품명 수해(樹海))

[보성/남도방송] 전남도와 보성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분재조합 전남지부에서 주최한 '제8회 전라남도 분재대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 2023보성세계차엑스포 기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에서 열렸다.

대형 작품 위주로 엄선된 120여점이 전시됐으며 역대 대상 수상 작품도 함께 전시해 품격을 높였다. 이번 전시회 대상은 화분에서 70여년을 가꾸어온 섬향나무로 문치호 씨(작품명: 수해(樹海))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여러 줄기가 한 그루 나무로 표현된 연근형으로 노송의 멋스러움이 마치 바다와 같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재열, 김성식, 김봉춘 씨, 우수상은 김성채, 최준호, 김정남, 신대식, 박성순, 채종하 씨가 수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분재대전에 힘쓴 공로로 지난 17일 한국분재조합 전남지부장 임병민, 김봉춘, 김성호 씨가 보성군수 표창을 받았다.

▲'제8회 전라남도 분재대전' 한국차문화공원에 전시된 분재 작품
▲'제8회 전라남도 분재대전' 한국차문화공원에 전시된 분재 작품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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